박미애 2022/03/16 13:35
위로
나는 위로 받고 싶다.
언제? 친구가 없어 외로울때이다.
외로울때는 아무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나에게 친구가 없다는 것을 누가 눈치챌까봐 ...
그런데,,,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겠지.
그게 더 슬프다
그럼 누구에게 말을 하지?
내가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
친구? 아니면 엄마? 아니면 다른 누구? 
아무도 없다면?
아~! 그래 우리집 강아지 멍실이가 있었지!
나는 동물을 사랑한다. 사람이 아니어도 동물이어도 혹은 책이어도, 그것이 다른 무엇이어도 단 한가지 만이라도  내가 사랑하고 내가 아끼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내게는 위로가 된다.
그리고
우리 학교 상담실이 있었지!
내가 비밀로 하고 싶은 말을 상담선생님은 묵묵히 들어주신다. 괜히 말을했다고 후회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볼까 한다.